▶ 첫 모임에 여성 20여명 모여
▶ 매주 목요일마다 연습, 본격창설 준비
웨체스터 합창단(Westchester Korean Choral Society) 소식(6월 1일자(월) 본보 A16면 웨체스터판)을 접한 웨체스터 지역 한인들의 반응이 예상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성악가 국영순 씨가 주도하는 합창단 구성을 위하여 백민교회에서 가진 첫 모임에는 합창에 관심 있는 인근 지역 음악 애호가 여성들이 20여명이 모였다.
이날 국영순 씨는 “남성분 여러분도 문의 전화를 하였지만, 많은 여성들이 주중에 낮 연습시간을 선호하기 때문에 우선은 여성 위주로 시작하려고 한다.”라며 합창단의 구성에 조심스런 첫발을 뗀다.첫 모임에서 모두 오디션을 거쳤으며, ‘알파벳’ ‘남촌’ 등의 노래를 배우기도 했다. 참석자 대부분이 50~60대 여성들이었지만, 오래 전부터 국영순 씨와의 친분으로 어린이를 데리고 온 중년여성 등 젊은 층도 섞여 있었다.
이어서 지난 10일, 스카스데일 백민교회에서 가진 두 번째 모임에는 첫 날 참석하지 못했던 새로운 인원들이 더욱 많이 모였다. 이들은 YWCA 합창단, 교회 성가대 지휘, 웨체스터 컨설바토리와 뉴욕신학교에서의 성악교육 등 경험이 많은 국영순 씨로부터 전문적인 발성법 등을 배우며 ‘봄의 노래’, ‘알파벳’ 등 2시간동안 알차게 노래 연습을 했다.
국영순 씨는 “합창단이 제대로 구성이 되면 연주활동 할 기회는 참 많습니다.”라며 계속해서 관심있는 사람들의 더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한다.
웨체스터 합창단은 한동안 매주 목요일 아침 10시부터 12시까지 연습을 진행해 나가면서, 참석자들의 상황에 맞추어 본격적인 합창단 창설 준비를 할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바이얼리니스트 그리고 음대 성악과 출신 등 프로패셔널한 음악인들이 섞여 있는 합창단의 격이 높은 활동이 기대된다.
장소: 뉴욕백민 교회 2 Murray Hill Rd. Scarsdale
문의: 국영순 씨 914-844-3212 <노 려 기자>
백민교회에서 있었던 웨체스터 합창단 모임. 참석자들은 오디션을 거쳐 국영순씨로부터 발성법 등을 배우며 노래 연습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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