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치먹기 대회, 요리강좌등 자원봉사자 참여 절실
가수 김범룡 초청 공연, 김온진 요리강좌
김치 먹기대회, 향피리 공연, 노래자랑등 관심 높아
오는 10일 카피올라니 공원에서 열리는 제9회 한국축제를 앞두고 막바지 준비작업이 한창이다.
김치먹기대회, 한국노래자랑, 프랑스와 한국요리를 접목한 김온진 한국요리 시범등 한국축제 인기 프로그램을 위한 막바지 준비가 한창인가 하면 자원봉사자 모집에도 적극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한국축제 준비위원회(위원장 지나 김)는 지난 달 29일 한인회 사무실에서 한국축제 준비를 위한 최종점검 회의를 열었다.
한국축제를 위해 답지한 스폰서 협찬으로 모인 금액은 현재 7만8,000달러로 아직도 1만2,000달러 가량이 부족한 상태이며 남은 액수는 축제 당일 방문객들이 현금대신 사용하게 될 스크립(티켓)을 팔아 충당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600여명이 필요한 자원 봉사자 문제도 해결이 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지금까지 이북도민회, 해병전우회, 청년상공회의소, K-드라마, 한류 팀, HPU 학생들, 하와이를 방문 중인 대원 외국어중학교 학생 등이 자원해 200여명은 확보했지만 턱없이 부족한 상태이다.
올해 축제에는 교회보다는 사찰의 참여가 눈에띄게 증가해 눈길을 끈다.
하와이 무량사가 사찰 소유의 셔틀버스를 제공해 축제 당일 KCC 주차장과 카피올라니 공원을 오가며 방문객들의 편의를 도울 예정이며 26명 가량을 자원봉사로 지원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또한 한인관광협회도 셔틀버스를 지원해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들의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그러나 매년 자신이 소장하고 있는 각종 한국 전통유물들을 전시해 온 고가 현자 위원이 건강상의 문제로 올해에는 참석하지 못할 것으로 확실시 됨에 따라 이미 자리가 확정된 대형 한국문화 전시공간 텐트의 절반 가량은 김호석 교수와 선무회의 정은선 대표가 한국 민요와 장구 등을 가르치는 자리로 사용되며 나머지 공간은 지금까지 모아들인 유물들의 전시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한편 지나 김 위원장은 작년 처음으로 선보여 한인들 뿐만아니라 로컬 주민과 관광객들로부터 호평을 얻은 ‘선셋 온 더 비치’ 전야제에 상영될 영화는 아직까지 섭외 중이며 작품이 결정되는대로 언론을 통해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축제 전야제에는 김호석 교수의 향피리, 선무회(대표 정은선) 등이 펼치는 한국 전통 공연무대가 6시부터 7시까지 펼쳐질 예정이며 영화 상영은 7시부터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노래자랑 대회로 각 업체들이 지원한 상품도 푸짐하다.
김영해 한인회장은 대상은 대한항공 한국왕복 항공권, 1등은 3,000불 상당의 마사지 의자, 2등은 40인치 TV 등이 주어지며 3등과 인기상, 장려상 수상자 등에게도 푸짐한 상품이 수여될 예정이며 김치먹기 대회를 위한 상품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이번 축제에는 한국의 가수 김범룡이 초대돼 열띤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주차장 관리를 맡을 해병전우회의 김진구 회장은 “축제때마다 주차문제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행사에 참여하는 업주들은 ‘물건을 잠시 내려놓고만 가겠다’며 이미 발급받은 패스를 2장 정도 갖고 있음에도 추가로 차량을 대절해 들어온 후 주차허가증 없이 그대로 차를 놓고 가는가 하면 이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자 얼굴을 붉히며 싸우려 드는 분들도 있었다”며 난색을 표했다.
이와 관련 준비위원들은 “모든 참가 업체와 단체들이 2장씩 주차패스를 받는 상황에서 예외를 적용할 수는 없다”며 “형평성을 위해서라도 주차 규정은 반드시 지켜져야 할 것”이라는데 입을 모았다.
<김민정기자>
<사진설명: 10일 한국축제 개최를 위한 막바지 준비작업이 지난 달 30일 한인회 사무실에서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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