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준우승 네덜란드
오렌지색 환영물결 ‘넘실’
남아공월드컵 결승에서 스페인에 연장전 끝에 0-1로 무릎 꿇어 준우승에 머문 네덜란드 대표팀이 고국에서 수십만 명 인파의 환영을 받았다.
13일 공영방송 NOS와 뉴스통신 ANP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르트 반 마르베이크 감독을 필두로 한 네덜란드 대표팀은 이날 오후 수도 암스테르담의 명물인 운하를 따라 ‘보트 퍼레이드’를 펼쳤다. 오렌지색 티셔츠에 반바지 차림으로 시내 물길을 누빈 오렌지군단은 준우승의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열렬한 환영에 환한 표정으로 답례했다.
보트 퍼레이드를 마친 대표팀은 거리응원 메카로 부상한 박물관광장에서 열린 공식 환영행사에 참석했다. 연인원 약 50만 명의 시민이 대표팀의 보트 퍼레이드를 맞이하고자 시내 운하 변에 모인 데 이어 박물관광장에 운집, 결승전에서 “아쉽게 졌으나 잘 싸운”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네덜란드 대표팀 선수들이 탄 보트가 암스테르담 운하를 따라가는 퍼레이드를 하면서 팬들의 열광적인 환영을 받고 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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