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째 시카고 시장을 역임하고 있는 리처드 M. 데일리 시장(68·사진)의 7선 연임 가능성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시카고 유권자 절반 이상이 데일리 시장의 7선 연임 재출마를 원치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 여론조사에 따르면 시카고 유권자의 37%가 데일리 시장의 시장직 업무 수행에 대해 지지 의사를 밝힌 반면 47%가 반대 입장을 밝혔다. 데일리 시장의 7선 출마에 대해서는 31%만이 찬성했고 53%가 반대했다.
단 최근 개정된 시카고 시의 강력한 총기규제법에 대해서는 56%가 지지 의사를 나타냈고 시카고 시내에 더 많은 월마트 매장을 개설하려는 데일리 시장의 정책에 대해서도 75%가 찬성했다. 트리뷴은 데일리 시장에 대한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 시카고 시의 범죄율 상승, 세금 및 각종 요금 인상, 2016 올림픽 유치 실패 등을 들었다. 또 20여 년 간 계속된 데일리 시장의 장기집권으로부터 변화를 모색하는 유권자 심중도 드러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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