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4~15일 제15회 시카고 한인축제
올해 처음 선보이는 볼거리…축제여왕 선발, 비보이 경연도
시카고한인상공회의소(회장 김대균/이하 상의) 주최 제15회 시카고 한인축제가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축제를 지향하며 새로운 프로그램들을 대거 마련했다.
한인축제준비위원회(위원장 켈리 노)는 지난 16일 상의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행사 준비 진행상황을 전했다. 오는 8월 14~15일 케지와 킴볼길 사이 브린마길에서 열리는 이번 한인축제에서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순서로는 본보가 주관하는 어린이 장기자랑 ‘시카고 코리안 아이돌’과 축제 여왕 선발대회, 비보이 경연 등이 있다. 축제기간 이틀동안 각각 오후 2시30분부터 킴볼길의 예능무대에서 열릴 예정인 어린이 장기자랑은 자라나는 꿈나무들인 2세들이 춤, 노래, 악기 연주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재능과 끼를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축제여왕 선발은 18세 이상 한국계 여성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30달러다. 사전 신청을 통해 서류 심사 과정 등이 진행되며, 15일의 결선에선 한복, 이브닝드레스 심사, 장기자랑 등의 심사가 전개된다. 15일 오후 4시30분부터 예능무대에서 열리는 비보이 경연 역시 춤이라고 하면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춤꾼들이 다수 출전, 현란한 동작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어린이 장기자랑, 축제여왕 선발, 비보이 경연의 경우 사전 신청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씨름, 5k 마라톤, 전통놀이 등 기존의 프로그램들도 차질없이 진행된다.
부스에서도 올해 처음으로 선착순 100명에 한해 초상화 사진 찍어주기 순서가 준비되며, 축제 운영의 원활함을 위해 주최측은 역시 최초로 각각 노스이스턴 일리노이대학 주차장과 시카고한인연합장로교회에서 축제 현장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또한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물품보관소를 운영하며, 기념 티셔츠를 장당 10달러에 판매한다. 행사를 위한 예산도 순조롭게 확보되고 있다. 델타항공이 1만달러 상당의 항공권을, 글렌뷰 윈담호텔이 1만달러, 마제스틱스타 카지노가 5천달러를 기탁하며 보더스, 샘스클럽, X-Sports, 애큐라(Acura), ABC7 등이 축제를 위해 최초로 후원사로 참여했고 컴캐스트, 피플스 에너지, LG 등의 업체들도 후원에 동참했다. 부스는 식당, 영리 및 비영리기관 등에 걸쳐 40여개가 설치될 예정이다.
켈리 노 준비위원장은 “이번 축제는 크게 ▲전통과 현대의 조화 ▲모든 세대가 공감하는 축제 ▲온 가족이 경험하는 축제 등 3가지를 모토로 삼고 있다. 축제를 위해 힘을 써 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축제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웅진기자>
사진: 한인축제 관련 기자회견이 끝난 후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왼쪽부터 상의 고경남 부회장, 김대균 회장, 켈리 노 축제준비위원장, 다나 신 축제인턴, 송영선 축제프로그램디렉터, 배원웅 상의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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