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19일(현지시각) 새벽에 발생한 여객열차 추돌사고로 56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철도경찰이 전했다.
한 고위 경찰관계자에 따르면 구조대원들이 사고현장에서 시신 56구를 찾아냈으며 부상자 125명을 확인됐다.
사고열차인 ‘우타르방가 익스프레스’의 기관사 2명도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고는 이날 오전 2시께 인도 동부 웨스트벵갈주 주도인 콜카타에서 북쪽으로 약 200km 떨어진 사인티아역에서 `우타르방가 익스프레스’의 급행열차가 정지해 있던 `바난찰 익스프레스’ 소속 여객열차의 후미를 들이받으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객차 2칸과 화물차 1칸이 파괴됐으며 한 객차의 지붕이 공중으로 날아가 역사 내 육교 위에 떨어질 정도로 충격이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마마타 바네르지 철도장관은 이번 충돌이 두 달 전 열차사고의 경우처럼 또다른 사보타주(고의적인 파괴)일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했다.
지난 5월 웨스트벵갈주에서 마오쩌둥주의 공산반군의 테러로 추정되는 열차 충돌사고가 발생해 승객 150여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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