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분기 77억 달러, 가주에 40억 달러 집중
실리콘밸리의 상징으로 대표되는 벤처분야에 대한 투자가 살아나고 있어 향후 경기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19일 시장조사 기관인 ‘다우존스 벤처소스’에 따르면 올 2분기 벤처캐피털 투자의 액수가 약 77억 달러에 이르며 이중 40억 달러가 캘리포니아에 집중 투자됐다.
이 같은 벤처 투자열풍은 84억 달러를 기록한 지난 2008년 3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며 캘리포니아의 경우 전년 동기대비 51% 상승한 수치로 향후 경기전망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투자건수에서도 744건으로 2008년 3분기의 699건보다 더 많은 수를 기록했으며 가주에서는 1년 전에 비해 8% 늘어난 296건으로 집계됐다.
분야별 투자에서는 IT가 231건, 19억 달러 규모의 투자액을 이끌어냈으며 헬스케어 201건에 27억 달러의 투자를 받았다.
다우존스 벤처소스의 제시카 캐닝 글로벌 리서치 책임자는 "초기 단계에 있는 기업에 대한 투자가 많아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내나봤다.
한편 단일 규모로 가장 큰 투자를 받은 기업은 SV 팔로알토에 위치한 에너지 분야의 베터 플레이스(Better Place)로, 3억5000만 달러의 투자를 받았다. 베터 플레이스는 배터리나 배터리 교환소, 충전 제품, 소프트웨어 등 전기자동차와 관련된 제품을 생산하는 미래 지향적 그린업체이다.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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