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시 한인상인들이 무더위 아래서 지역 주민들을 위한 블락파티를 열어 한흑간 화합을 다졌다.
이스트 비들 스트릿에서 ‘케이스 리커 앤드 컨비니언스토어’를 운영하는 미셀 하씨는 24일 오후 자신의 업소 앞에서 ‘케이스 섬머 페스트 앤드 스파게티 디너’ 행사를 열었다.
메릴랜드식품주류협회(KAGRO, 회장 김길영)와 시 동부경찰서, 워렌브랜치 시의원과 지역 식품 및 주류 도매상 등이 후원한 이 행사는 상인들이 준비한 스파게티와 치킨 너깃, 케익, 식수 등을 주민들에게 제공됐다.
하씨는 KAGRO 이사 및 동부경찰서 커뮤니티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하씨는 “5-600명분의 음식을 준비했으나 모두 동이 났다”며 “주민들이 거듭 감사의 말을 전해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하씨는 4년전부터 6월과 추수감사절에 블록파티를 열어 주민들에게 음식을 대접하고 있다. 하씨의 선행은 지역 언론에도 여러 차례 보도된 바 있다. 현재의 업소를 12년째 운영하고 있는 하씨는 오랫동안 흑인교회 등을 통해 커뮤니티에 기부를 계속해왔다. 나타니엘 워막 목사(바이블웨이 미셔너리 침례교회)의 개회기도로 시작된 이날 블락파티에는 풍물패 한판(회장 박기웅)이 승북과 상모놀이, 필봉판굿 등을 펼쳐 주민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하며 춤판으로 이끌었고, 사랑의 교회 청소년국악팀이 난타 북 공연으로 박수를 받았다. 또 흑인 DJ가 흥겨운 음악과 입담으로 분위기를 신나게 만들었다.
김길영 회장은 “크지는 않더라도 소규모 블락파티를 꾸준히 지원할 것”이라며 “특히 미셀 하 이사처럼 KAGRO 회원이 여는 블록파티는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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