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에 참여하기를 거부한다.”일부 경제 전문가들은 경제가 아직 침체국면에 머물러 있다고 진단하고 있다. 이들의 진단은 전국의 실업률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소비심리가 아직도 위축되어 있다는 사실을 토대로 하고 있다. 이는 사업체 업주들이 앞으로도 당분간 험로를 걸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문가들은 경기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사업체를 성공으로 이끌기 원하는 업주들은 험한 길을 통과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자세를 가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불경기는 업주들에게 결코 즐거운 일은 아니다. 그러나 스마트한 업주들은 불경기 때문에 영업이 부진하다고 한탄하는 대신 불경기를 기회로 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어떻게 하면 업주들이 불경기 속에서 성공의 기쁨을 누릴 수 있을까?
새 마케팅 전략·단골 보상 프로그램 실시
직원들과 솔직한 대화로 자발적 충성심 유도
적정가격 책정·경쟁사 동향 파악 등도 중요
◆사업체의 규모가 작은 것을 즐겨라
대다수 소규모 자영업체들은 관리체제가 복잡하지 않기 때문에 규모가 큰 사업체에 비해 변하는 상황에 보다 민첩하게 대처할 수 있다. 새로운 사업의 기회가 찾아올 것에 대비하고 기회가 오면 신속하게 결정, 이를 잡는 것이 중요하다.
◆웃을 수 있는 분위기를 유지하라
종업원들이 사업체에서 웃을 수 있는 분위기가 사라지면 종업원들의 작업 능률은 떨어지게 마련이다. 업주가 수년 동안 종업원들을 위한 행사를 지원했다면 그 행사를 지속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렇게 함으로써 종업원들은 고객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일관되게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종업원들의 충성심을 이끌어내라
경기가 침체의 터널을 벗어나더라도 종업원들은 업주의 입장을 헤아릴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일례로 사업체 내 주방에 커피를 없애도 종업원들은 불평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업주들은 언제나 종업원들과 정직한 대화를 갖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럴 경우 종업원들은 앞으로도 계속 경비절감을 위해 자발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미래를 위해 투자하라
경기는 부침을 거듭하게 마련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불경기도 조만간 막을 내리게 될 것이다. 종업원들을 훈련시키고 새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영업을 개선시키기 위한 투자 등을 소홀히 한 사업체들은 경기가 회복되면 경쟁업체에 우위를 빼앗기게 된다.
◆힘이 약한 사업체를 매입하라
업주가 다른 사업체를 매입할 수 있는 여력이 있다면 불경기는 경쟁업체를 매입할 수 있는 호기다.
◆새로운 고객창출에 적극적으로 나서라
많은 업주들은 불경기 때문에 매상이 부진하다고 한숨을 내쉬며 고객 유치를 위한 노력을 멈추고 있다. 비록 현재로서는 매상을 올리기가 쉽지 않더라도 나중에 영업에 도움이 될 만한 사람들과 꾸준하게 접촉하라고 전문가들은 업주들에게 조언했다. 업주들은 새로운 고객을 추천해 주는 단골 고객들을 보상해 주는 프로그램을 마련, 시행해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신중하게 가격을 책정하라
고객들은 구입한 제품의 질 혹은 서비스가 가격에 걸맞지 않을 때 가격에 의심을 품게 된다. 경기가 나쁠수록 고객들이 제품이나 서비스의 질을 따지는 경향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경쟁업체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마라
경쟁업체들은 허점이 보이면 여지없이 공격에 나설 수 있다. 그들은 불경기에는 허언을 남발하며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설 수 있다. 전문가들은 고객들과 대화의 문을 단절함으로써 경쟁업체에 고객을 빼앗기는 우를 범하지 말라고 업주들에게 조언했다.
◆공짜 선물로 고객을 끌어들이려는 충동을 억제하라
업주가 어떤 제품을 고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거나 싸게 팔면 나중에 돈을 받고 그 제품을 파는 것이 어려워진다. 그 제품이 가치가 있는 것이라면 불경기에 관계없이 제 가격을 받고 파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아주 오랜 단골 고객들에게는 어느 정도 할인 혜택을 제공해도 무방하다.
◆고객을 파악하라
전문가들은 업주들에게 남는 시간을 고객의 성향을 파악하는데 할애하라고 주문했다. 고객의 성향을 분석하면서 어느 고객이 매상 증진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어느 고객이 반대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곰곰이 따져보라고 했다.
<황동휘 기자>
전문가들은 불경기 속에서 성공을 거두기 위해 업주들은 이를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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