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돼지갈비 등 소개
KAC 주최 경연대회에
다인종 주민들 북적
LA지역에서 최고의 바비큐 요리실력을 겨루는 ‘제2회 코리안 바비큐 경연대회’가 2만여 다인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미연합회 LA지부(KAC-LA·사무국장 그레이스 유)가 주최하고 본보가 후원한 가운데 지난 7일 LA한인타운내 나라은행 건물 주차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최고의 코리안 바비큐 맛을 보기위해 다인종들이 한자리에 모여 부스마다 장사진을 이뤘다.
이번 바비큐 맛 대결 행사에는 북창동 순두부, 춘천 닭갈비, 수원갈비, 별곱창, 함지박, 갈비버거, 박대감네 등 대표적인 코리안 바비큐 식당 11개 업소가 참여해 통갈비, LA갈비, 불고기 등 각 음식점만의 독특한 요리법으로 이날 행사장을 찾은 사람들에게 진정한 한식 바비큐 맛을 선사했다.
갈비버거의 맛을 보기 위해 45분동안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던 다니엘 하딩씨는 “한국인 친구의 소개로 우연히 행사장을 찾아 최고의 바비큐 맛을 즐기고 있다”며 “6곳의 음식 부스를 돌아다니며 바비큐를 먹어 배가 부르지만 나머지 5곳의 바비큐도 먹어 볼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최고의 코리안 바비큐 맛을 가리기 위해 심사위원으로 초대된 한인 여배우 샌드라 오, LA위클리 조나단 골드 음식 칼럼니스트, 세계 50대 요리사 루도 레페브레와 LA시의원 허브 웨슨(10지구)과 김재수 총영사가 각 부스를 돌며 음식 맛을 평가했다.
샌드라 오씨는 “LA지역에서 열리는 코리안 바비큐 경연대회 심사위원으로 참석하게 되어 영광이다”며 “각 부스를 돌아다니며 맛을 보다보니 어머니가 해주신 음식 맛이 느껴져 너무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날 수상의 영광은 ▲심사위원상(박대감네) ▲최우수 소고기요리(한송) ▲최우수 돼지고기요리(올림픽 청국장) ▲최우수 퓨전요리(춘천 닭갈비) ▲요리사 루도 상(박대감네) ▲조나단 골드 상(함지박)으로 각각 돌아갔다.
이 행사에서는 바비큐 맛 대결 뿐 아니라 소주 칵테일 경연, 제기차기, 딱지치기, 공기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김철수 기자>
지난 7일 한인타운에서 성황리에 열린 ‘제2회 코리안바비큐 대회’에 참가한 함지박 부스 앞에서 외국인들과 한인들이 돼지바비큐맛을 보기 위해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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