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토마스 성당, 유시찬 서강대 이사장 초청
신자들 삶의 변화 돕는 특강 13~15일 개최
성토마스 한인천주교회(주임신부 김기현)는 새 성전 봉헌 1주년을 맞아 미주 신자들에게도 널리 알려져 있는 서강대 이사장 유시찬(사진) 신부를 초청, 영신수련과 삶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신앙생활에 관한 특강을 마련한다. 일시는 13(금)~15일(일) 오후 7시30분~10시.
유 신부는 첫 날 ‘나는 누구인가’라는 제목으로 영신수련에서 바라보는 인간과 양명학에서 바라보는 인간에 대해 이야기한다.
둘째 날에는 ‘관점의 변화’라는 타이틀로 이원대립론적 사고의 한계 및 병폐와 이중성의 원리에 관해, 마지막 날에는 ‘삶의 태도 변환’이라는 타이틀로 묵상적 삶에서 관상적 삶으로 옮겨감과 복음 관상의 묘미에 관해 각각 강의한다.
유 신부는 이번 특강에서 갈등과 투쟁을 초래하고 조화와 통일, 균형과는 거리가 먼 이원대립론적 사고가 어떻게 영적 여정에 걸림돌로 작용하는가를 비롯, 신앙의 가장 본질적인 문제를 다룰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서울대학교와 고려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1990년 예수회에 입회한 뒤 일본 상지대학교에서 신학공부를 마치고 1997년 사제 서품을 받았다.
예수회 ‘말씀의 집’ 원장, 학교법인 서강대 이사, 서강대 예수회공동체 원장, 서강대 교육사도직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냈으며, 2008년 6월부터 서강대 이사장으로 일하고 있다. 피정자들을 지도한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한 영신수련 안내서 ‘한 영신수련’을 지난해 내기도 했다.
교회 측은 “새성전 봉헌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유 신부를 초청했다. 쉽게 접할 수 없는 깊이 있는 강의인 만큼 다른 공동체의 신자들도 많이 와 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수강료는 하루 참석할 때마다 10달러.
문의 (714)772-3995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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