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부터 19일까지
갤러리웨스턴(관장 이정희)은 작가 임근우 개인전을 12~19일 개최한다.
‘그림으로 쓴 고고학적 기상이야기’란 제목의 이 작품전은 임근우 작가가 20년 동안 천착해온 주제의 그림들, 과거로 미래를 반추하는 작품들을 보여준다.
‘고고학’은 지난 시간의 상징이고, ‘기상도’는 앞으로의 상황을 예측하는 지도로서, 2개의 전혀 다른 개념을 하나로 묶어 작가만의 질서와 시스템으로 재구성한 우주를 선보이는 것이다.
과거와 미래를 잇는 가교는 현재의 작가 자신이고, 소통의 수단은 바로 꿈이며, 그의 작품에 초대된 사람은 주인공이 되어 현대인이면 누구나 가고 싶은 미래의 기상도, 시공의 터널을 지나온 꿈 이야기, 마음속으로나마 행복하고 풍요로운 자유를 만끽할 수 있는 곳으로 떠나볼 수 있다.
임근우 작가는 2002년 서울 월드컵 개막식 때 상암월드컵 경기장 앞에 담양에서 공수해온 300여개의 대나무 장대에 2,002개의 오방색 깃발을 매단 설치작품을 선보여 화제가 됐던 작가다.
홍익미대와 대학원 서양화과를 졸업, 한국과 해외에서 28회의 개인전을 가졌고 2006년 미술세계작가상을 수상했으며 국립현대미술관과 바르셀로나 국제현대미술센터 등 15곳에서 그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현재 강원대학교 미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리셉션은 12일 오후 6~8시.
문의 (323)962-0008
갤러리 주소 210 N. Western Ave. #201 LA. CA 90004
임근우의 작품 ‘고고학적 기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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