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56승57패)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54승57패) 방문 3연전을 휩쓰는데 실패, 원정 6연전을 2승4패로 마치고 돌아왔다.
에인절스는 8일 원정경기에서 4회까지는 잘 나가다 5회부터 뭇매를 맞고 4-9로 주저앉았다. 루키 선발 투수 트레버 벨(1승3패)이 5회말 3점을 내줘 1-3으로 역전당한 에인절스는 공수교대 후 6회초 공격에서 곧바로 3-3 동점을 이뤘다. 그러나 벨이 6회말 다시 만루 위기에 몰리며 2점을 더 허용한 뒤 구원투수 마이클 콘까지 2사후 안타를 맞고 3-6으로 뒤진 탓에 사기가 꺾였다.
타이거스는 루키 2루수 윌 라임스가 4타수 3안타 2득점 2타점, 백전노장 외야수 자니 데이먼 5타수 3안타로 3타점을 올리는 등 1, 2번 타자들이 맹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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