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호 ‘캡틴’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조광래호에서도 ‘캡틴’ 완장을 차게 됐다.
조광래 감독은 9일 새롭게 꾸려진 대표팀의 주장에 대해 “나는 물론 선수들도 박지성이 계속해서 주장을 맡았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해 주장 완장을 채울 예정”이라고 밝혀 박지성 캡틴체제는 계속될 것임을 확정지었다.
8일 영국 런던에서 치러진 첼시와의 커뮤니티실드 경기를 마치고 곧바로 귀국길에 올라 9일 오후 파주 NFC에 도착한 박지성은 어린 선수들이 대거 대표팀에 합류한 것에 대해 “기술 있는 어린 선수들이 많아서 대표팀에도 좋은 영향을 줄 것 같다”며 “자신감을 가지고 열심히 뛰면 선수는 물론 대표팀에도 좋은 결과를 가져다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남아공월드컵에서 원정 16강 진출에 성공해 목표의식이 흐려질 수 있지만 선수들이 잘 헤쳐나갈 것”이라면서 “나 역시 대표팀에 합류할 때마다 변함없는 각오로 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맨U가 커뮤니티실드에서 우승한 것에 대해선 “정규리그 시작 전에 좋은 출발을 했다. 이날 우승이 정규리그에서 좋은 영향을 끼쳤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파주 NFC에 도착한 박지성이 각오를 밝히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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