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간 韓.美 과학자 연구성과발표.인적교류
한국과 미국에서 활동 중인 과학·기술자들을 중심으로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정보 교환과 인적 교류를 통해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한미학술대회(UKC 2010)’가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州) 시애틀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12회를 맞는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는 ‘새로운 세계를 위한 그린테크놀러지’로, 녹색 과학기술과 미래 에너지개발전략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재미과학기술자협회(KSEA)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KOFST), 한국연구재단(NRF)의 한미과학기술협력센터(KUSCO) 등의 공동 개최로 워싱턴주 벨뷰 소재 벨뷰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한국과 미국 정부관계자, 미국 전역에서 활동 중인 재미 과학기술자들과 한국의 과학기술단체 및 연구진 등을 포함해 1천500여명이 참석했다.
김중현 교육과학기술부 차관, 황창규 지식경제부 국가연구개발 전략기획단장, 한홍택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김우식 전 부총리, 서상기.배은희 한나라당 의원 등이 주요 인사로 참가했다.
주최 측은 이번 대회를 통해 그동안 연구된 첨단 과학기술의 정보 공유 뿐 아니라 양국 전문가들의 상호 인적교류와 친목을 유도해 공동연구의 기회를 창출하면서 학술교류를 이어가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기초과학 ▲에너지공학 ▲정보통신공학 ▲생명공학 ▲교통산업공학 등 5개 영역을 각각 2개의 세부 기술분야로 나눠 총 10개 분야의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주최 측은 이번 대회 기간 각 심포지엄 별로 6∼7개, 총 60∼70개의 세션(Technical Session)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기조 연설자로는 존 T. 트레이시 박사(보잉부사장 겸 최고기술자문), LG전자의 최고기술책임자(CTO) 백우현 사장, 프레스턴 마셜 박사(USC 정보과학연구소 디렉터), 조지 아널드 박사(미국표준기술연구원 부디렉터), 빅터 K. 더 박사(에너지부 연료에너지 수석부차관보) 등이 초청됐다.
KSEA는 또 코트라와 함께 이번 대회와 연계해 12일부터 이틀간 대회장에서 채용박람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박람회 참가 업체와 기관은 CJ바이오, SK에너지, 효성에바라, GS칼텍스, LG전자, 현대중공업, 포스코, 삼성종합기술원, 산업기술진흥원, 에너지평가원, 산업과학기술연구원, 표준과학연구원, 전자부품연구원 등이다.
이번 대회 후원기관은 교육과학기술부, 지식경제부, KIST, 표준연구소(KRISS), 전자부품연구소(KETI), 원자력연구원(KAERI), 산업기술진흥원(KIAT), 산업기술연구회(ISTK), 전자통신연구원(ETRI), 생산기술연구원(KITECH), 한국기계연구원 (KIMM), 한국전기연구원(KERI) 등이며 기업으로는 LG전자, 삼성기술원. 포스코와 미국의 보잉, 마이크로소프트, 퀄컴 등이 참가했다.
1971년 창립한 KSEA는 미국에 거주하는 한국계 과학자와 공학자들이 참여하는 전국 단위의 조직으로, 누적 회원수는 1만명, 현재 활동 회원수는 3천여명에 달한다.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임상수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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