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칼리지
GPA 2.0 입학보장
커뮤니티 칼리지 학생들의 칼스테이트(CSU) 편입이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평균 GPA가 2.0 이상이고 주정부가 규정한 필수과목을 이수한 커뮤니티 칼리지 학생에게는 ‘편입학위’를 제공해 CSU 편입을 보장하는 내용의 주 법안(SB 1440)이 지난 13일 주의회 상·하원 세출위원회를 통과했다.
이 법안은 민주·공화 양당의 초당적 지지를 받고 있어 오는 31일 이전에 상·하원 전체회의를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예상돼 이르면 내년 가을학기부터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법안이 최종 통과되면 캘리포니아 주 전역의 112개 커뮤니티 칼리지에는 ‘CSU 편입학위’ 과정이 신설돼 이 과정을 GPA 2.0 이상의 성적을 이수한 학생들에게는 CSU 캠퍼스 3학년(주니어) 편입이 보장된다.
법안은 편입 학위를 받기 위해서는 2학기제 기준으로 원하는 전공 예비과목 18학점을 포함해 총 60학점을 이수해야 하고 GPA는 2.0 이상을 유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주 전체 112개 커뮤니티 칼리지들은 CSU 편입 이수과목을 제각각 규정하고 있어 CSU는 편입생 선발 편입 지원자가 다닌 커뮤니티 칼리지에 따라 과목 이수 여부를 일일이 개별 심사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이로 인해 교육계에서는 편입의 효율성을 높이 위한 일원화된 이수 과목 규정과 학사 운영이 필요하다고 지적해 왔다. 실제로 주정부 조사에 따르면 커뮤니티 칼리지 학생들은 편입 절차가 지나치게 복잡하고 까다로워 4년제 대학으로 편입 성공률이 25%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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