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금도 1,200달러대
여름 성수기를 맞아 한때 2,000달러 가까이 치솟았던 LA-인천 항공요금이 다음 주부터 뚝 떨어질 전망이다. 좌석 상황도 좋아져 항공권 구입도 한결 쉬워진다.
16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국적 항공사들의 LA-인천 왕복 항공요금이 23일자 출발부터는 직항이 1,200달러대(세금 포함), 도쿄 경유는 1,100달러 선에서 구입할 수 있다. 이는 6월 말~7월 초 사이 최고 1,800~2,000달러까지 치솟았던 것에 비하면 절반 선으로 뚝 떨어진 셈이다. 현재는 당일이나 하루, 이틀 후 티켓을 급하게 구입하면 1,400달러 이상을 부담해야 하는 실정이다.
좌석 잡기도 다음 주 후반기부터는 한결 수월해진다.
다음 주 초까지는 대체로 예약률이 높은 편이이서 좌석 구하기가 쉽지 않지만 25일 이후 출발부터는 좌석에 여유가 있는 편이어서 쉽게 예약이 가능하다.
다만 한국의 추석 명절기간인 9월21~23일 전후로는 한국에서 미국을 찾는 여행객들이 반짝 증가하기 때문에 이 기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예약을 서두를 필요가 있다는 게 여행업계의 조언이다.
태양여행사 서니 최 사장은 “다음 주부터 학생들의 방학이나 직장인들의 휴가가 항공사들의 성수기가 끝이 난다”며 “여행 수요가 많이 줄기 때문에 좌석 구하기도 쉬워지고 티켓 가격도 많이 내려갔다”고 말했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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