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6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64돌을 맞는 알로하 페스티벌이 새로운 문화행사를 기획해 주민들과 하와이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8월27일부터 9월25일까지 한 달여 계속되는 이번 알로하 페스티벌에는 축제를 위해 특별 작곡된 테마송과 페스티벌 고유상표를 붙인 맥주, 그리고 와인축제 등이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하와이 고유의 문화, 전통, 그리고 음악과 춤, 음식들이 소개되는 알로하 페스티벌은 한 때 재정난으로 폐지될 위기에 처하기도 했으나 근래에 들어 자원봉사자를 증원하는 한편 기금 마련을 위한 상품개발 및 하와이 투어리즘 오소리티(HTA)와의 연계를 통해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축제 준비위원회의 마누 보이드 위원은 “알로하 페스티벌은 관광객들을 위한 행사, 혹은 사고 팔 수 있는 상품이라기 보다는 지역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하와이만의 문화와 생활을 즐기는 축제의 한마당”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알로하 페스티벌의 일정은 다음과 같다.
8월27일
다운타운 머천 스트릿에 위치한 머피스 바&그릴에서 오후 6시부터 기금마련을 위한 파티가 열린다.
하와이 최고의 공연단이 펼치는 무대와 음식을 즐길 수 있다. 기금마련을 위해 판매되는 리본을 구입하는 첫 250명에게는 식당측이 무료 바베큐 치킨 플레이트를 제공한다.
9월2일
2010 알로하 페스티벌 축제기간 동안 하와이 왕가를 대표할 왕족을 선출하는 상징적인 행사가 오후 2시부터 힐튼 하와이언 빌리지에서 열린다. 이날 오후 5시 로열 하와이언 센터에서는 축제 개막을 알리는 공식 기념 행사가 개최되며 이때 앞서 뽑힌 하와이 왕족들이 일반에 소개된다.
9월11일
펄리지 센터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훌라 강습 및 각종 문화행사가 열린다.
알로하 페스티벌 리본을 달고 행사에 참가할 경우 모노레일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물건 구입시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펄리지 센터 인터넷 웹사이트 http://www.pearlridgeonline.com 에서 확인할 수 있다.
9월18일
알로하 페스티벌을 기념하는 58회 와이키키 축제가 오후 7시부터 칼라카우아 에브뉴에서 열린다. 차량의 통행을 막은 도로위에서 벌어지는 하와이 최대의 블락 파티인 이 행사에서는 각종 음식과 공연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9월24일
헬루모아 식품 및 와인 페스티발이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로열 하와이언 센터 내 로열 그로브에서 열린다.
로열 하와이언 센터 내 10개 유명 레스토랑의 음식을 맛보고 1잔의 음료가 제공되는 이번 행사의 입장료는 45달러이며 티켓 구입은 로열 하와이언 센터나 주최측인 알로하 페스티벌에 문의해 구입할 수 있다.
9월25일
제64회 연례 알로하 페스티벌 꽃차 퍼레이드가 오전 9시부터 와이키키에서 열린다.
<사진설명: 하와이 전통문화를 세계인들에게 알리는 알로하페스티벌 퍼레이드가 열리고 있다. 이올라니 궁전에서 알로하 페스티벌 개막식이 열리고 있다. <본보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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