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새 캐처 바라하스 ‘화끈한 데뷔’
사생결단’ 원정 6연전에 나선 LA 다저스(64승62패)가 첫 관문은 무사히 통과했다. 그러나 샌디에고 파드레스(75승49패)도 이겨 디비전 선두와 12게임차 간격은 좁히지 못했다.
다저스는 24일 밀워키 브루어스(59승66패) 방문 시리즈 1차전에서 새로 영입한 캐처 로드 바라하스(34)가 화끈한 데뷔전을 치른 덕분에 5-3으로 이겼다. 새 에이스 테드 릴리(6⅓이닝 7안타 3실점 1볼넷 2삼진)도 5연승에 성공했다.
켐프는 스코어보드 때린 초대형 홈런 폭발
2회 맷 켐프가 447피트나 날아간 초대형 홈런을 날렸지만 이날의 스타는 다저스가 이틀 전 웨이버 공시를 통한 트레이드로 영입한 전 뉴욕 메츠 캐처 바라하스였다. 다저스 커리어를 연속 2루타로 시작한 바라하스는 6회 3번째 타석에서 3점포를 쏴 올려 새 팀의 승리를 안기는 꿈의 데뷔전을 연출했다.
다저스가 시카고 컵스에서 데려온 왼손 선발 릴리는 2회 17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이 끊어진 뒤 5회 릭키 윅스에 홈런, 라이언 브론에 1타점 2루타를 허용하는 바람에 2-3으로 뒤졌다. 그러나 새로 온 배터리 메이트 바라하스가 크게 한 방 날려준 덕분에 연승기록은 ‘5’로 늘렸다.
한편 ‘웨이버 공시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진 매니 라미레스는 이날 한 차례 삼진을 포함,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규태 기자>
홈런공장공장장 - 밀워키 브루어스 선발 데이브 부시(가운데 사진)가 6회 다저스 타자 로드 바라하스(왼쪽 사진)에 홈런을 맞은 후 얼굴을 가리고 있다. 2회 맷 켐프에 스코어보드에 맞은 447피트짜리 초대형 홈런을 얻어맞기도 한 부시는 이번 달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서 메이저리그 역대 최다 타이 4타자 연속 홈런을 허용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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