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후 전 부인은 지옥을 이야기하고 전 남편은 슬픔에 대해 말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는 이혼 발표 이틀 후인 25일 이혼으로 안도감 보다는 슬픔을 더 느낀다고 말했다.
타이거 우즈와 엘린 노르데그린 부부는 23일 우즈의 불륜 행각이 드러난 지 9개월 만에 이혼을 공식 발표했다.
우즈는 자신의 잘못된 행동과 실수가 결혼생활에 먹구름을 드리우게 하고 그와 전 부인을 슬프게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혼한 뒤에도 자신과 전 부인은 자녀들이 인생을 잘 헤쳐 나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여전히 골프 1인자인 우즈는 이제 자신에게 골프는 우선 순위에서 두 번째라며 두 자녀가 부모의 이혼에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중이라고 강조했다.
우즈는 "결혼하면서 이혼을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지금은 인생에서 슬픈 때라고 말했다.
한편 우즈의 전 부인 노르데그린은 이날 발매된 피플지와의 인터뷰에서 스캔들이 불거진 이후 "지옥을 지나왔다"고 그간의 심경을 토로했다.
(파라머스<뉴저지>AP.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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