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카운티가 사상 최대의 대대적인 금연 캠페인을 추진한다.
LA카운티 공공보건국과 연방정부는 LA 카운티 주민의 건강증진을 목표로 역대 전례가 없을 정도로 가장 공격적인 금연 캠페인인 ‘트러스트 프로젝트’(Tobacco Reduction Using Effective Strategies&Teamwork)를 시행하기로 했다.
25일 금연 캠페인을 알리는 공동 기자회견을 가진 캐슬린 시벨리우스 연방보건복지부 장관과 조나단 필딩 LA 카운티 공공보건국장은 앞으로 18개월간 LA 카운티 전역에서 흡연 감소 및 금연 권장을 위한 대대적인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연방 정부는 이번 금연 캠페인을 위해 미 전국 최대 규모인 1,650만달러를 LA 카운티에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캠페인은 주민과 지역 커뮤니티, 사업체, 카운티 정부를 네트웍으로 연결해 체계적인 흡연감소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LA 카운티 전역에 금연 환경을 조성하는데 초점이 맞춰진다.
이를 위해 카운티 정부는 25일부터 ▲각 인종별 미디어 홍보강화 ▲금연구역 확대 ▲청소년 금연 프로그램 운영 ▲담배 제조사 홍보 규제 ▲무료 금연 프로그램 운영 ▲사회복지기관 금연 지원금 보조 등 다양한 금연 정책을 시행하게 된다.
시벨리우스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인 커뮤니티를 가장 흡연율이 높은 커뮤니티 중 하나로 지적하고 한인들의 금연 동참을 강조하기도 했다.
시벨리우스 장관은 “한인 남성의 흡연율이 LA 카운티 구성원 중 가장 높게 나타난 점은 가정 내 간접흡연 위험성을 고려할 때 매우 심각한 문제”라며 “다인종 사회인 LA 카운티 금연정책에 한인들이 적극 동참해 줄 것”을 간곡히 호소했다.
<김형재 기자>
25일 샌타모니카에서 캐슬린 시벨리우스(왼쪽) 장관이 대대적인 금연캠페인 시작을 발표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마크 리들리 토마스, 제프 야로슬라브스키 슈퍼바이저, 필딩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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