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가 26일 엔진결함을 이유로 북미시장에서 코롤라와 매트릭스 모델 총 113만대를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도요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리콜 대상이 2005~2008년에 생산된 코롤라와 코롤라 매트릭스 차량이며 엔진제어 모듈(ECM) 문제를 해결하려고 리콜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도요타는 엔진제어 모듈의 특정 납땜부위, 회로를 감싸는데 사용된 전자부품에 균열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균열은 엔진에 시동이 걸리지 않게 하거나 극단적인 경우 주행도중 엔진을 꺼지게 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앞서 전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23일 코롤라와 매트릭스의 엔진제어 모듈의 결함을 포착, 해당 차종 120만대를 대상으로 사고위험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전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은 북미지역에서만 판매되는 이들 차종의 2005~2007년 모델에서 갑자기 엔진정지 현상이 일어났다는 민원이 163건에 달해 차량결함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리콜 문의 (800)331-4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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