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혜택이 안 되는 한약 조제 등을 다른 명목으로 청구하는 한인 병원이 수사 대상에 오른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본보 25일자 A1면 보도) 연방 주정부 사법기관들이 메디칼·메디케어 허위청구를 포함한 의료사기 행위 근절을 위해 강력한 합동단속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릭 홀더 연방 법무장관은 26일 LA 커뮤니티 칼리지(LACC)에서 캐슬린 시벨리우스 보건장관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의료사기 행위를 뿌리 뽑기 위해 의료사기범 처벌 기준을 강화하고 연방과 주정부 수사기관들이 합동으로 특별 단속반을 편성, 집중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홀더 장관에 따르면 의료사기를 근절하기 위해 지난해 발족된 ‘의료사기 방지 특별단속반’(HEAT)의 활동으로 전국적으로 580여건의 의료사기 행위를 적발하고 이들이 횡령한 25억달러 이상을 환수했다며 특별 단속반의 수사영역 확대를 위해 내년 회계연도에 6,000만달러 이상의 추가예산을 편성할 예정이다.
<김철수 기자>
26일 캐슬린 시벨리우스 연방 보건장관(오른쪽)과 에릭 홀더 법무장관이 의료사기 강력단속 의지를 천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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