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이민노동자 단속을 위한 노동현장 급습이 크게 줄면서 불법 이민노동자에 대한 체포는 급감한 반면 불법 이민자 고용을 이유로 처벌받는 고용주는 큰 폭으로 늘어났다.
최근 공개된 연방정부의 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민당국이 불법 취업혐의로 2010회계연도에 체포한 이민노동자는 900여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부시 대통령 임기 마지막해였던 지난 2008년과 비교하면 90% 가까이 급감한 것이다. 이처럼 불법 이민노동자 단속이 줄어든 것은 오바마 행정부가 불법 이민노동자를 표적으로 한 노동현장 단속 대신 이들을 고용하는 고용주 단속으로 단속 방향을 크게 전환했기 때문.
오바마 행정부의 불법 노동 단속 정책 전환으로 불법 이민노동자 체포는 크게 줄었으나 불법 이민노동자를 고용했다 적발되는 고용주는 크게 증가했다. 오바마 행정부들어 불법 고용혐의로 감사를 받은 기업이 50% 이상 늘어났고 적발된 기업에 부과된 벌금도 3배나 불어나 300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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