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어 진흥재단 ‘다이내믹 코리아2’ 발간
한국어 진흥재단(이사장 김경수)이 미 중고교 학생을 위한 한국어 교과서를 발간했다.
중고교 외국어 교육학습 기준에 따라 편찬된 한국어 교과서 ‘다이내믹 코리아2’는 한국어를 제 2외국어 과목으로 개설한 미 중고교 한국어반 학생들이 사용하게 된다.
26일 재단 측이 공개한 한국어 교과서 ‘다이내믹 코리아2’는 한국 환경을 중심으로 표현돼 미국 실정에 맞지 않았던 종전 교과서와는 달리 한국 문화뿐만 아니라 코리안 아메리칸 문화 및 미국의 다문화를 비교 학습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 미국 실정에 맞는 교과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책임편찬위원인 리아 김 LACES 교사는 “타인종 학생 등 미 중고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의사소통 학습이 가능하도록 회화식 본문, 실제 회화 효과를 내기 위한 적절한 관용구 등을 포함시켰다”며 “각 단원에서 배운 어휘와 문법이 반복적으로 사용되면서 체계적이면서 연계성을 유지하는데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2개 단원으로 구성된 이 교과서에는 웍북과 오디오 CD, 단어장 등의 다양한 시청각 자료도 포함되어 있어 교사와 학생들로부터 상당한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오는 9월 채스워스 고교, 김영옥 아카데미 등 9개 학교에 한국어반이 새로 개설되면 미국 내 한국어반 개설학교는 65개로 늘게 된다. 이중 19개 학교가 새로 발간된 한국어 교재를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호 기자>
26일 한국어진흥재단이 새로운 한국어 교과서 ‘다이내믹 코리아 2’를 출간했다. 이 교과서 편찬 책임위원을 맡았던 리아 김(왼쪽) 교사가 김경수 이사장과 함께 새 교과서를 설명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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