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타운·토랜스 등 전역
초범도 고액벌금등 강력처벌
노동절 연휴를 앞두고 남가주 지역 경찰의 합동 음주운전 및 무면허 집중단속이 주말 남가주 전역에서 대대적으로 펼쳐진다.
LA경찰국(LAPD)과 LA카운티 셰리프국(LASD),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순찰대(CHP)를 비롯한 각 지역 경찰은 28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새벽 1~2시까지 음주운전자와 무면허 운전자를 색출하는 합동단속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각 지역 경찰서는 홈페이지와 언론을 통해 음주단속 체크포인트 지역을 알리고 있으며 이번 단속에 걸리는 운전자는 음주운전 초범일 경우라도 고액의 벌금 및 보호관찰, 무면허자 차량 30일 압류 등을 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LA 지역의 경우 28일 오후 6시부터 29일 새벽 1시 사이 다운타운 남부 지역 브로드웨이와 메인 스트릿 사이 플로렌스 애비뉴에 체크포인트가 설치된다.
토랜스 지역은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3시까지 불특정 지역에서 단속을 벌이고 롱비치 동부지역에서는 오후 6시부터 29일 새벽 2시까지 합동단속이 실시된다. 폰태나 지역 단속은 28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30분까지이다.
LAPD 앤드류 레이먼 공보관은 “LA를 비롯한 각 지역에서 실시하는 합동단속은 교통사고 감소와 운전자 안전이 목적”이라며 “음주운전과 무면허 운전을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합동단속반은 음주운전 용의자를 목격할 경우 911로 바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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