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로 사망하는 모터사이클 이용자가 10년 사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샌타모니카 경찰은 지난 2008년 모터사이클 교통사고로 560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돼 지난 10년 전 204명에 비해 175%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모터사이클 이용자들의 안전운전을 강력히 촉구했다.
경찰은 최근 모터사이클 교통사고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개솔린 값 상승으로 인해 모터사이클이 대체 교통수단으로 각광을 받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난 10년 사이 모터사이클 이용자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또 제대로 된 운전교육 없이 무면허로 모터사이클을 운전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도 사고증가의 한 요인으로 꼽힌다.
LA 한인타운에서 모터사이클을 무면허로 이용하고 있는 한인 유모씨는 “불안하긴 하지만 현재까지 경찰에 걸린 적이 없다”며 “교통위반을 하지 않으면 경찰에게 발각되지 않아 면허시험을 미루게 된다”고 말했다. 경찰도 최근 급증하는 모터사이클 교통사고 대응에 나서 모터사이클에 대한 음주운전 및 무면허 단속을 크게 강화하고 있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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