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를 이용하는 중·노년층이 급격하게 느는 것으로 조사 됐다.
퓨리서치센터는 지난 5월 미국 성인 2,252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를 한 결과 50세 이상 중·노년층 가운데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를 이용한다고 답한 경우가 전체 응답자의 42%나 됐다. 지난해 4월 조사에서 22%가 이같이 답한 것에 비해 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이중 65세 이상 노년층은 13%에서 26%로 배가 늘었으며 50∼64세는 25%에서 47%로 88%가 증가했다.
이에 비해 18∼29세 청년층은 같은 기간 76%에서 86%로 13%가 늘어나는데 그쳤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 한 가족 3대가 함께 페이스북을 통해 서로 채팅을 하는 것이 더는 진기한 일이 되지 않게 됐다.
중·노년층이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를 이용하는 주된 이유는 가족이나 친구들과 지속적인 연락을 위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 50∼64세의 경우 전체의 20%가 통상 매일 소셜 네트 워킹 사이트를 이용한다고 답했으며 이는 지난해 10%에 비해 배가 늘어난 것이다.
또 65세 이상에서는 13%가 매일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를 이용한다고 답했으며 지난해에는 4%만 그같이 답 했다.
퓨리서치센터의 메리 메이든 선임연구원은 “청년층이 여전히 소셜미디어 이용자의 핵심이지만 성장속도는 중·노년층이 훨씬 앞선다”며 “아직 이메일이 친구나 가족들과 접촉하 는 주요 통로이지만 많은 중·노년층이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를 일상 소통의 매개로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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