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40대 여성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35)의 아내이며 그의 아기를 가졌다고 주장하다 법원으로부터 디카프리오에 대한 접근 금지 명령을 받았다.
28일(이하 현지시간) 시카고 선타임스에 따르면 LA 카운티 고등법원 캐럴 보아스 굿선 판사는 지난 25일, 시카고 여성 리비아 비스트리시아누(41)에게 디카프리오에 대한 일시적 접근 금지 명령을 내렸다.
비스트리시아누는 ‘지저스(Jesus)’라 태명을 붙인 아기를 갖고 있으며 아기 아버지는 디카프리오라고 주장하고 있다.
디카프리오는 법원에 제출한 접근 금지 명령 요청서에서 "단 한번도 비스트리시아누를 정식으로 만난 적이 없으나 그녀는 수많은 이메일과 자필 편지를 통해 접근을 시도했다"며 비스트리시아누가 보낸 일부 편지 내용을 첨부했다.
디카프리오는 "망상에 사로잡혀 괴롭힘을 서슴지 않는 비스트리시아누가 두렵다. 개인의 안전은 물론 주변인들의 안전마저 위협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디카프리오의 요청서에는 "비스트리시아누가 디카프리오를 만나기 위해 시카고로부터 LA까지 최소 2차례 이상 방문했고, 디카프리오의 집과 사무실로 찾아와 막무가내로 신체적 접촉을 시도했으며 떠나달라는 요구를 듣지 않았다"는 경호팀의 진술도 포함되어 있다.
법원 명령에 따라 비스트리시아누는 디카프리오로부터 반경 100야드(약 91.5m) 이내로 접근할 수 없게 됐다.
(시카고=연합뉴스) 김현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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