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창균 목사(월드 재즈 가스펠미션 대표)가 오는 10월14일 오후 6시30분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재즈 가스펠 색서폰 연주회를 갖는다.
지난해 10월 한국의 SBS 인기프로 ‘스타 킹’에 초대돼 ‘세계 유일의 3개 색서폰 동시 연주자’로 특별 출연하고, 이어 한국 기네스북에 ‘한국 최초의 색서폰 3개 동시 연주자’로 기록된 정 목사는 이번에는 그가 결성한 55명의 재즈 가스펠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자신의 창작곡인 4악장 재즈 심포니 ‘전파하리라’를 연주할 예정이다.
이 공연은 작년 ‘스타 킹’ 출연 후 정동교회에서 찬양집회를 가졌을 때 이를 본 장로와 목사들이 강력하게 추진해 이루어진 일로, 정 목사는 이를 위해 지난 7월 한국에 나가 현지 연주자들(색서폰 40명, 트럼핏 5명, 트럼본 5명, 기타, 베이스, 드럼 등)로 구성된 재즈 가스펠 오케스트라를 정식 창단하고 다양한 복음성가와 찬송가를 편곡해 연습에 들어갔다.
한국에서 재즈 가스펠 오케스트라가 결성되고 서울광장에서 연주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이 공연은 SK 텔레콤과 한화가 특별 후원하고, CTS 기독교 TV가 주최하여 당일 TV로 실황 중계된다. 총 14곡이 연주되는 이 공연에는 정태미 사모도 출연, 보컬을 맡게 되며, 10명의 색서폰 중주단 ‘하늘소리 선교단’도 출연할 예정이다.
정 목사는 “이렇게 엄청난 일이 가능하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한국의 기독교계 색서폰 동호인들이 엄청난 추진력으로 성사시켰다”고 말하고 “너무 즐겁고 흥분돼서 맹연습 중”이라고 밝혔다.
정 목사는 또 “한국서는 요즘 재즈가 유행이라 색서폰 연주 동호인들의 숫자가 엄청나게 늘었다”고 소개하고 “하지만 아직도 교회 안에서는 재즈 가스펠을 들어본 적이 없어서 그런지 대단한 호응을 보이고 있다”며 “재즈 가스펠의 창시자로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정 목사는 9월9일 한국으로 떠나 한달반 정도 체류하며 연주활동을 벌이게 된다.
<정숙희 기자>
정창균 목사가 한국서 창단한 55인조 재즈 가스펠 오케스트라와 함께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창작 심포니를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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