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단체들 단합 태스크포스 구성
LA 한인사회 주요 단체들이 힘을 모아 한인타운에 한인 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 센터’를 신축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인타운 청소년회관(KYCC)과 한미연합회(KAC), 한인가정상담소(KAFSC), 한인 상공회의소, 윌셔센터-코리아타운 주민의회, 재미한인자원봉사자협회(PAVA) 등 한인 단체들은 한인타운에 ‘코리아타운 아트 & 레크리에이션 센터’(K-ARC) 건립을 위한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이를 위한 부지 및 재정확보 활동에 돌입했다고 3일 밝혔다.
K-ARC 태스크포스는 이창엽 전 LA한인회 이사장이 임시 대표를 맡고 관련 한인단체장들을 멤버로 해 구성됐으며, LA시의 재정지원을 받아 한인타운의 기존의 건물이나 비어 있는 부지를 매입해 민관합동으로 커뮤니티 센터로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K-ARC 태스크포스는 농구장 등 운동시설과 공연이 가능한 무대 및 강당, 소규모 행사나 모임이 가능한 회의실, 문화 강좌를 위한 강의실, 주차 공간 등을 포함 총 1만스퀘어피트 정도의 면적을 가진 종합 커뮤니티 센터 건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태스크포스에 따르면 현재 부지는 한인타운 한복판인 올림픽가를 중심으로 최적의 장소와 조건을 가진 곳을 물색하고 있으며, 개발 비용은 LA시 커뮤니티 재개발국(CRA)이 보유하고 있는 재정을 이용하거나 LA에 별도 기금을 요청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K-ARC에 참여한 단체장들은 “한인타운이 지난 40여년에 걸쳐 외형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지만 한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유롭게 문화와 예술, 체육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은 부족하다”며 “이제 한인 단체들이 힘을 모아 후세들을 위한 공간을 마련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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