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가길 차로 막고
칼들고 현찰 강탈
50대 아시아계 남성이 LA 인근 카지노에서 수천달러의 잭팟을 터뜨린 뒤 현금을 들고 귀가하다 카지노에서부터 미행해 온 강도에게 돈을 뺏긴 뒤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3일 샌타애나 경찰국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30분께 하와이안가든 카지노에서 수천달러의 잭팟 상금을 딴 뒤 자신의 혼다 시빅 승용차를 몰고 친구와 함께 귀가하던 55세의 베트남계 남성이 샌타애나의 사우스 앤더스 플레이스 인근에서 차로 길을 가로막고 위협하는 강도에게 현금을 강탈당한 뒤 도주하는 용의자의 차량에 들이받혀 현장에서 사망했다.
샌타애나 경찰국 관계자는 “목격자의 증언에 따르면 용의자 차량이 갑자기 피해자의 차량 앞에 뛰어들어 길을 막자 피해 남성이 차에서 내려 달아나려 했지만 칼을 들고 쫓아온 남성 용의자에게 폭행을 당한 뒤 돈을 빼앗겼다”며 “용의자는 카지노에서부터 피해자의 뒤를 미행해 온 것으로 추정되며 현장에서 달아나려다 피해자들 들이받아 숨지게 했다”고 밝혔다.
<양승진 기자>
3일 카지노 미행강도 살인사건이 발생한 샌타아나 현장에서 경찰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