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다지선다형 시험이 퇴출된다.
연방 교육부는 기존의 다지선다형 시험을 대체할 새로운 시험 방식이 2014〜2015학년도부터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일 안 덩컨 연방교육부 장관은 버지니아주에서 한 연설을 통해 다지선다형 시험의 단계적 퇴출을 고려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교육부가 도입을 고려하고 있는 대체시험 방식은 다지선다형과는 달리 학생들이 복잡한 글을 독해하거나 정보를 종합하고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도 평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덩컨 장관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향후 4년 동안 새로운 시험 방식을 구체적으로 설계할 2개의 연구 그룹이 미국 44개 주의 주도로 만들어졌다. 이들 그룹에는 수백명의 대학 교수들과 시험 전문가 등이 참여하며 모두 3억3,000만달러의 예산이 지원된다.
덩컨 장관이 이날 “학습능력 평가에 보다 ‘스마트한’ 기술을 도입하는 것”이라고 소개한 새로운 시험 방식에는 복잡한 실제상황을 반영한 임무를 부여하고 성과를 내도록 하는 것도 포함된다.
연방교육부가 추진하는 새로운 시험 방식에 대해 버클리대 교육학 교수인 브루스 풀러는 “이 계획이 실행된다면 기존 시험제도는 완전히 뒤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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