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년간 훈련지 토론토 떠나… 아이스쇼 관련 오늘 회견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함께 일궈낸 브라이언 오서(49·캐나다) 코치와 결별한 피겨 퀸 김연아(20·고려대·사진)가 LA로 훈련장을 바꿔 새롭게 출발했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6일 “김연아가 지난 4년간 전지 훈련지였던 캐나다 토론토에서의 생활을 정리하고 LA에서 훈련을 시작한다”며 “당분간 미셸 콴의 개인훈련 링크인 이스트웨스트 아이스 팰리스 등에서 개인 훈련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댓 스포츠는 훈련지 변경 이유에 대해 “오는 10월2~3일 개최되는 ‘올댓스케이트 LA’ 공연과 유니세프 친선대사 활동 등 미국에서 더 많이 활동하게 됨에 따라 전지 훈련지를 바꾸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연아는 지난달 하순 4년간 사제의 인연을 맺은 오서 코치와 날 선 공방전을 펼치며 결별한 탓에 토론토를 떠날 것이라는 관측이 일찌감치 제기됐었다.
김연아로서는 오서 코치가 지도하는 토론토 크리켓 클럽에서 계속 훈련하기가 껄끄러운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올댓스포츠는 이어 “김연아의 새로운 코치는 아직 정하지 않았으며 LA에서 훈련하면서 코치 선임작업을 할 것”이라며 “김연아는 7일 버뱅크의 픽윅 아이스 센터에서 ‘올댓스케이트 LA’ 관련 기자회견에 참석한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열리는 올댓스케이트 LA 아이스쇼는 LA 다운타운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다. 이 아이스 쇼에는 김연아, ‘피겨의 전설’ 미셸 콴(미국) 등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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