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베이 클럽 ACC
기금모금 콘서트·전시회
멕시코에 4,000달러 전달
멕시코 빈민지역 학교 신축을 위해 사우스베이 지역 한인 학생들이 발벗고 나섰다.
사우스베이 지역 고등학생 클럽인 ‘아트 커넥션 클럽’(이하 ACC·회장 임은정)과 KAYC 클럽(회장 줄리아 김)은 지난 4일 오후 토랜스의 ‘빛과 소금 교회’에서 기금마련 미술작품 전시회 및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들 클럽은 올해 행사를 통해 총 4,000달러의 기금을 마련해 멕시코 쿠아나바카 지역에 신축 중인 학교 개교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이번 기금은 콘서트 티켓, 미술작품이 수록된 달력 등을 판매해 마련한 3,000여 달러와 도네이션 1,000여달러 등으로 마련됐다.
ACC는 매년 KAYC와 함께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인 학생들에게 사회봉사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ACC는 지난 2005년부터 사회봉사를 위한 자선 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다.
첫 3년간 ACC는 콜로라도 지역 한인 입양아들을 위한 캠프 기금을 마련했으며 지난해에는 UCLA 한국음악과에 2,000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리나 한 지도교사는 “올해는 소속 학생들이 미술작품 전시회와 기금마련 콘서트를 통해 멕시코 지역 빈민 학생들을 위한 학교 건립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히고 “나누는 즐거움을 학생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ACC는 기금 마련 이외에도 도움이 필요한 현장을 방문해 학생들이 직접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ACC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지원하게 되는 멕시코 쿠아나바카 학교 신축 현장에 리나 한 지도교사를 인솔자로 7학년에서 12학년 사이 8명의 학생들을 지난주 파견하기도 했다.
<심민규 기자>
지난 4일 토랜스 ‘빛과 소금교회’에서 열린 자선 콘서트에 참가한 한인 청소년들이 활발한 활동을 다짐하며 활짝 웃고 있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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