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의 한인 학원가 단속(본보 3일자 보도)이 이번 주 최대 고비를 맞을 전망이다.
단속 대상인 한인 운영 러닝센터 측과 단속 주무부서인 캘리포니아 소셜서비스국(DSS) 및 서부대학연합협회(WASC) 간의 면담이 빠르면 9~10일 성사될 것으로 보여 1년 넘게 끌었던 학원가 단속에 대한 실마리가 풀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이번 면담 결과에 따라서는 당국의 단속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이번 면담을 추진하고 있는 마이크 데이비스 주하원의원 측은 7일 “지난 토론회에서 단속에 대한 적법성 논란이 심각하다는 점을 인식한 만큼 DSS와 WASC 관계자를 불러 한인 학원장들의 입장을 듣고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알아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르면 10일까지는 면담이 성사되도록 관계 부서와 협의하겠다는 것이 데이비스 의원 측 입장이다.
학원가 관계자들은 이번 면담으로 학원가 단속에 대한 절충점이 찾아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 애프터스쿨 학원장은 “단속이 일방적이고 강압적이었던 만큼 단속의 근거와 규정 제시를 요구할 것이며 한인 학원들의 입장도 분명히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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