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 등 중요한 선거가 치러지는 해인만큼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한인민주당협회(KADC)가 신임 회장단을 선출하고 활발한 활동을 다짐하는 취임식을 갖는다. 지난 7월 신임회장으로 선임된 알렉스 차 회장은 임기를 시작하는 각오를 이같이 밝히고 “11월 중간선거와 주지사 선거가 있는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한인 정치력 신장을 위해 한인 유권자들을 먼저 찾아가는 ‘풀뿌리’ 정치 활동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취임식은 오는 9일 오후 6시 용수산 식당에서 열리며 주디 추 연방하원 의원과 폴 크리코리언 LA시의원(2지구), 그리고 역대 회장단 등 KADC 회원 50여명이 참석해 신임회장단을 격려할 예정이다.
협회 측은 이를 위해 지난 달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LA한인타운 한남마켓 주차장에서 한인 유권자 등록 캠페인을 전개하며 11월 선거를 앞두고 한인 커뮤니티에 선거 참여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활동을 벌이고 있다.
KADC는 지난 1992년 LA폭동 이후에 한인사회의 민주당 지지 세력을 조직화하고 민주당 정치인들과 대화 창구를 마련해 한인사회 정치력을 키우기 위해 설립된 단체다. 지난해부터는 법조계와 문화계, 정치계 등 전문직에 종사하는 1.5세와 2세 한인 회원들의 참여가 크게 늘어 세대교체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이젠하워 이 회원은 “유권자 등록 캠페인을 하다 보니 정치 참여를 어렵게 느끼는 한인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새로운 회장단 취임과 함께 KADC가 한인 정치력 신장의 구심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연신 기자>
9일 신임회장단 취임식 행사를 갖는 한인민주당협회 관계자들. 왼쪽부터 아이젠하워 이씨, 알렉스 차 신임회장, 민병수 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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