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흑인폭동의 도화선이 됐던 로드니 킹(45)이 당시 폭동 후 LA시를 상대로 한 민사소송의 배심원이었던 여성과 결혼할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킹은 1994년 배상금 380만달러를 받은 민사소송의 배심원단 일원으로 참여했던 신디아 켈리에게 최근 청혼했다고 연예전문 웹사이트 레이더온라인이 8일 보도했다.
지난 1991년 킹이 백인 경찰관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하는 장면이 언론에 공개돼 해당 경찰관들이 기소됐으나 이듬해 재판에서 무죄 평결이 나는 바람에 흑인 사회가 들고 일어났고 폭동으로 비화했었다.
폭동 후 관련 경찰관은 다시 기소돼 유죄가 선고됐고, 킹은 1994년 LA시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었다.
킹과 켈리는 이 민사소송이 끝난 직후 만났을 때부터 연애감정이 싹텄다고 뉴욕데일리뉴스가 전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각자 다른 사람과 결혼한 후 이혼했고 최근 4개월 전 다시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최재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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