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대 미국의 이민문호개방으로 많은 한인들이 이민대열에 합류했을 때 이민교회는 공항픽업에서 아파트계약, 통역 등 헌신적이었다.
이 시기에 한국에서는 백만 명이 넘는 기독교신자들이 참석한 여의도 대성회가 4번이나 있었다. 그 후에 우수한 민족인 한국인들은 모두가 땀 흘려 일한 결과 88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세계 15위 경제 강국의 위상으로 세계에 우뚝 섰다. 하지만 국민의 도덕성이 붕괴돼 사회 부조리와 병리현상이 심화돼 한국사회가 혼탁해지는 비극을 맞이했다.
이 와중에 성직자들의 영적 지도력도 미흡해 빛과 소금의 사명을 다하지 못하는 교회로 전락했다. 지난 10년 동안 300만 명의 기독교신자들이 교회를 떠났으며 천주교신자들도 250만 명이 교회에 출석 안 하는 냉담신자가 됨으로써 한국교회가 국내외적으로 최대위기를 맞고 있다. 중세 암흑시대였던 1517년 10월 마틴 루터는 95개 조항을 내걸고 종교개혁에 불을 붙였다. 한국교회의 성직자들이 대오 각성하여 제2의 종교개혁의 봉화를 올릴 역사적인 시점에 섰다.
오늘의 성직자들은 먼저 사울 왕과 다윗 왕의 부도덕한 타락을 면전에서 지적했던 선지자 사무엘과 나단과 같은 치외법권적 높은 위치에 있지 않은 하나님의 종임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성직자들은 신약시대의 예수그리스도의 겸손한 모습을 따라가면서 교회마다 신자들을 위해 눈물을 흘리며 설교를 해야 하는데 그 눈물을 보기 어려운 것이 안타깝다. 그 겸손과 눈물을 보고 배우고 깨달아 올바르고 겸손할 때 교회가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는 교회가 될 것이다.
윤진원/전 언론인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