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 ‘쿼터백 형제 대결’로 관심을 끈 ‘매닝 보울’은 형 페이튼의 압승으로 끝났다. 페이튼의 인디애나폴리스 콜츠(1승1패)는 19일 인디애나폴리스 루카스오일 스테디엄에서 뉴욕 자이언츠(1승1패)를 38-14로 가볍게 꺾고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개인 성적에서도 페이튼이 터치다운 패스 3개에 255야드로 동생 일라이를 앞섰다. 일라이도 터치다운 패스 2개를 던진 반면 그는 인터셉트 당한 패스가 하나 있었다. 페이튼은 1998년, 일라이는 2004년 NFL 신인 드래프트에서 각각 종합 1번으로 지명됐고 둘 다 이미 수퍼보울 우승 반지를 손가락에 끼고 있다. 하지만 일라이는 아직 리그 MVP 트로피가 없다. 워낙 싱겁게 승부가 갈려 둘은 경기 후 서로 할 말도 별로 없었고 페이튼(왼쪽)은 인터뷰도 거부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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