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515명·중국 418명
해외 재소자 1,399명
각종 범죄에 연루돼 외국에 수감돼 있는 한국인이 1,399명에 이르며 일본과 중국, 미국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국회 법제사법위 이정현(한나라당) 의원이 26일 외교통상부로부터 받은 ‘재외국민 해외 수감현황’에 따르면 지난 8월10일 현재 해외에서 수감된 한국인 수는 모두 1,39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전체 해외 수감자 중에서 일본이 515명(36.8%)으로 1위를 차지했고, 중국 418명(29.9%), 미국 239명(17.1%) 순으로 재외국민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일본, 중국, 미국 3국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범죄 유형별로는 마약사범이 237명으로 가장 많았고, 살인 209명, 절도 135명으로 강력범죄자가 다수를 차지했다.
이 의원은 “재외국민들이 해외에서 수감되기까지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하는 국가 차원의 보호막이 필요하다”면서 “재외국민들을 위한 법률적 시스템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