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남가주 일원은 낮 최고 기온이 100도가 넘는 무더위로 절절 끓었다.
26일 국립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이날 LA 다운타운은 낮 최고기온이 105도를 기록했으며 풀러튼의 수은주는 100도, 버뱅크는 105도, 밴나이스는 104도, 리버사이드는 106도, 팜스프링스는 109도까지 치솟는 등 남가주 일원은 폭염에 시달렸다.
국립기상청은 “이번 무더위는 29일에 한풀 꺾일 것이다. 다만 계속되는 고온 건조한 날씨와 샌타애나 바람의 영향으로 LA 및 벤추라, 샌타클라리타카운티 등 산악지역에 산불이 날 가능성이 높다”며 주민들에게 산불 예방을 당부했다. 기상청의 라이너 키텔 공보관은 “26일과 27일 남가주 대다수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100도를 넘는 등 고온 건조한 날씨와 해안에서 내륙지방으로 불어오는 바람이 최고 30마일까지 불고 있어 조그만 불씨에도 큰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샌퍼낸도와 샌개브리엘 밸리에 내려졌던 산불주의보는 26일 오후 3시 해제됐으며 다른 지역의 산불경보는 오늘(27일) 저녁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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