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 내달 7일 신구회장 이·취임식
“한인 커뮤니티의 아픔을 어루만져 주며 이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목소리가 되겠습니다”
지난 2006년 LA에서 활동하는 한인 변호사들이 중심이 돼 설립된 한인 커뮤니티 변호사협회(KCLA)의 신구회장 이·취임식이 10월7일 오후 6시30분 LA 한인타운 윌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다.
크리스틴 이 전 회장에 이어 4대 회장에 취임하는 브래드 이 변호사 및 신임회장단은 “KCLA가 한국어를 구사할 줄 아는 1세와 1.5세 한인 변호사들이 주축이 돼 만들어진 만큼 보다 많은 한인들에게 법률적인 도움을 주기 원한다”며 “한인 커뮤니티를 대변하는 목소리가 되겠다”고 밝혔다.
신임 수석부회장을 맡은 김윤한 변호사는 “한인타운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인 변호사들이 주축인 만큼 주류사회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한미변호사협회와는 달리 한인사회를 중심으로 시민단체의 성격을 띠고 있다”며 “한인 간의 분쟁을 법정으로까지 확대하지 않고 자체적 협의를 통해 해결할 수 있는 자체 해결창구를 마련, 한인간의 물질적, 정신적 피해를 최대한 줄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수석부회장은 “지속적으로 무료 법률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한인들이 법적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한인사회 법률문제 계몽에도 앞장설 것이고 마이클 조 사건과 같은 사회적인 이슈에 있어 한인들을 대변하는 변호사 협회로 활동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나단 박 변호사는 “현재 한인타운에 500여명의 한인 변호사가 활동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협회에 가입된 한인 변호사는 50여명으로 10%에 못 미친다”며 “올해는 신임 회원 보강에도 힘써 더 많은 한인 변호사들이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일할 수 있는 통로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CLA는 28일 오후 6시30분부터 LA 한인회관에서 이민법, 형사법, 교통법, 상법, 민법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무료 법률상담회를 실시한다.
(213)239-3001
<양승진 기자>
KCLA 신임회장단이 활동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왼쪽부터 에드워드 정, 김윤한, 조나단 박 , 박홍주 변호사.<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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