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는 3일 사설을 통해 민주당의 제리 브라운 주지사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LAT는 공화당의 멕 휘트먼 후보와 브라운 후보가 모두 최적의 캘리포니아 주지사 후보는 아니지만, 브라운은 리더십이 절박한 현 캘리포니아 주 상황에서 노련한 정치인으로서 관록의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신문은 "휘트먼 후보는 주 정부와 정책 입안에 경험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 수백만 달러의 개인 재산의 힘으로 중간선거에 나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이어 30년 만에 다시 주지사 도전에 나선 브라운 후보는 이제 새로운 아이디어를 가진 참신하고 역동적인 지도자라기보다는 캘리포니아의 `고장이 난 기계’를 고칠 수 있는 백발이 성성한 기술자로서 우리에게 다가왔다고 설명했다.
LAT는 따라서 두 후보 가운데 현실에 바탕을 두고 풍부한 정치적 경험을 발휘할 수 있는 브라운 후보를 주저 없이 지지한다고 밝혔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최재석 특파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