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장터에는 예년보다 더 많은 비한인 주민들이 가족단위로 찾아와 맛있는 한국음식을 먹고 공연을 관람하며 즐거운 표정을 지었다. 3년 전 태권도투어를 위해 한국을 처음 방문한 뒤 한국과 인연을 맺은 메간 스티븐슨(19)과 데이나 스티븐슨은 “한국에 체류하는 동안 맛보았던 김 맛을 잊을 수 없어 장터를 다시 방문했다”며 “내년 축제에도 온 가족과 함께 꼭 오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에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활발한 정치 활동도 펼쳐져 이제는 축제가 문화뿐만 아니라 한인타운의 정치력을 성장시키는데도 한 몫을 할만큼 중요한 행사로 자리잡았음을 보여주었다. 한인민주당협회(KADC)와 윌셔센터-코리아타운 주민의회, LA시 커뮤니티 재개발국은 합동으로 부스를 마련해 유권자 등록 캠페인을 펼치고 시민들에게 선거 참여의 중요성을 알려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 장터에는 핫팬츠나 미니스커트 등으로 한껏 멋을 낸 젊은 여성들의 발길이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큰키에 서구적인 미모를 자랑하는 김지연(24)·서인영(23)·황지연(25)씨도 스키니 진과 하이힐로 멋을 내고 축제 나들이에 나섰다. 황지연씨는 “진짜 한국에 있는 장터에 온 것 같아 집 생각도 나고 즐겁다”고 말했다.
◎…축제하면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막걸리. 이번 축제 장터 막걸리 판매 부스에서는 전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막걸리를 사기 위한 한인 및 비한인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 첫 선을 보인 ‘복분자 막걸리’는 축제장을 찾은 여성들에게 단연 최고의 인기였다.
3일 올림픽 블러버드 한복판에서 코리안 퍼레이드에 참가한 태권도팀이 멋진 발차기 격파 시범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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