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시 10일 한인타운-다운타운 7.5마일 ‘차 없는 날’
오전 10시~오후 3시
거리축구·댄스경연도
“도로에서 자유롭게 걷고 자전거를 타면서 환경과 건강을 지켜보세요”
일요일인 오는 10일 LA 한인타운과 다운타운 지역에서 보행자와 자전거 애호가들을 위한 ‘차 없는 거리’가 시행돼 자전거와 보행자들이 자유롭게 거리를 활보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5시간 동안 실시되는 ‘차 없는 거리의 날’(CicLAvia) 행사 동안에는 해당 도로의 차량통행이 전면 통제될 예정이어서 한인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LA 시정부가 이 날을 차 없는 거리의 날로 선포함에 따라 실시되는 이 날 행사 구간은 LA 시티칼리지 인근의 멜로즈와 힐리오트로프 교차로에서 시작돼 한인타운 일부와 웨스트레익, 다운타운, 리틀 도쿄를 지나 이스트LA 보일하이츠 지역의 홀렌벡 팍까지 총 7.5마일에 달하는 구간이다.
한인타운 지역의 경우 베벌리와 뉴햄프셔 교차로를 시작으로 뉴햄프셔를 따라 4가까지, 그리고 4가 선상을 따라 버질로 이어지며 버질에서부터 6가, 이어 6가를 따라 팍뷰 스트릿까지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된다.
또 이 날 행사 구간을 운행하는 39개의 메트로버스 노선도 오전 10시부터 5시간 동안 우회하게 된다.
한편 이날 3가와 뉴햄프셔, 4가와 버몬트, 팍뷰와 윌셔 등 일부 구간 교차로에서는 버스 및 차량이 통과할 수 있다.
LA시에서 처음으로 실시되는 차 없는 거리의 날 행사는 모든 시민이 참여할 수 있으며 이 날 행사에서는 길거리 축구시합, 요가 클래스, 댄스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고 LA시는 밝혔다.
한편 이 날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의 교통통제 및 변경된 버스노선 정보는 메트로 홈페이지(www.metro. net)나 CicLAvia 홈페이지(ciclavia. wordpress.com)를 참조하거나 전화(800-266-6883, 213-365-0605)로 문의할 수 있다.
<김철수 기자>
’차 없는 거리’ 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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