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가수 타블로의 대한 불신과 인신 공격이 도를 넘어 수습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고 있다. 증거자료도 안 믿으며 조작 되었다고 하고, 심지어 대한민국 검찰수사도 조작되었다고 주장하는 이들은 인간의 기본을 모르는 부류들이다.
아마 이들은 평생 같이 살아온 자기 부모 형제도 남들이 친부모 친형제가 아니라고 이야기하면 의심을 갖고 핏줄이라는 증거를 달라고 할 것이다. 또 유전자검사가 나와도 다른 증거를 요구할 사람들이다.
이러한 우리 사회의 불신이 과연 어디서부터 시작되었는가를 생각해 보면 해답은 쉽게 나온다. 우선 나라를 운영하는 국회의원들을 보자. 그들은 과연 나라를 생각하면서 정치를 하고 있는가? 자기개인의 인기와 소속당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국가와 국민은 뒤로 하고 무슨 짓이라도 하고도 남을 사람들이다. 명분도 없이 반대를 위한 반대만하는 정치인들이 아닌가 말이다.
한 국가의 안보를 위협한 천안함 사태 때 북한에서 공격한 명확한 증거가 있는데도 일부정치인들은 증거가 조작되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나라와 국민을 대표하는 정치인들이 이처럼 불신에 사로잡혀 있는데 타블로 사건이 터져 나오는 것은 당연하다. 현 사회에서 이것보다 더 나은 무엇을 기대할 수 있는지 묻고 싶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다는 속담의 뜻을 모두가 한번 되새겨 봤으면 한다.
김동열/ 벨플라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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