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2일에는 연방 하원 전체 의석과 상원 의석 일부, 주지사석을 놓고 선거가 실시된다. 지금쯤 대부분의 유권자들은 이미 어느 후보자를 선택해 놓고 있을 것이다. 민주당, 공화당 입후보자들이 제 각기 정책을 발표하면서 그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으나 한인들의 관심을 살만한 특별한 정책은 거의 없는 것이 현실이다.
공화당은 연 25만달러 이상의 소득자에게도 감면혜택을 주자고 하지만 한인 대부분이 그 이하의 소득일 것이니 별로 해당도 안 된다. 민주당 오바마가 경제난을 타개하기 위해 약 8,000억 달러의 경기 부양책을 발표했으나 직접적으로 한인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것도 별로 없다.
그래서 그런지 많은 한인 유권자들이 선거에 대한 관심이 그리 높아 보이지 않는다.
이번 중간선거에서는 공화당이 우세하리라는 전망이다. 우리 한인 유권자들이 후보를 선택하는데 그다지 폭이 넓지 않다. 보수적이냐, 중도적이냐, 아니면 진보적이냐 하는 차이는 있으나 양당의 정책이 그들 나름대로 장점들이 있다. 혹은 ‘티 파티’에 연관된 공화당 후보도 따져볼 수도 있다.
누구를 찍을지 판단이 안설 경우에는 이왕이면 ‘한미 FTA 비준’ 혹은 ‘한미동맹’에 열의를 보이는 입후보자에게 투표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오바마도 ‘티 파티’를 견제하는 민주당 후보들의 유세를 열심히 돕고 있고, 공화당에 대한 민주당의 반격도 만만치 않으니 실제로 어느 당이 더 우세할는지는 11월2일 선거 후 그 투표함을 열어 보아야 정확히 판명이 될 것이다.
장윤전/메릴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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