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다운 패스를 받아낸 피츠버그 스틸러스의 한국계 와이드리시버 하인스 워드가 환호하고 있다.
스틸러스 QB 복귀전 승리장식
브라운스 신인 맥코이는 데뷔전 눈물
파브 290경기 연속 출장
피츠버그 스틸러스 쿼터백 벤 로슬리스버거가 복귀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그 바람에 대학풋볼 최다승 쿼터백인 콜트 맥코이(클리블랜드 브라운스)는 프로데뷔전에서 쓴잔부터 들이켰다.
지난 오프시즌 강간 혐의에 휘말려 리그로부터 4경기 출장정지 처벌을 받았던 로슬리스버거는 17일 디비전 라이벌 브라운스와 맞붙은 홈경기에서 올 시즌 첫 선을 보였다. 한국계 와이드리시버 하인스 워드의 품에도 하나를 안겨주는 등 터치다운 패스 3개를 던지며 스틸러스의 28-10 완승을 이끌었다. 주전 쿼터백의 리턴으로 힘을 얻은 워드는 이날 패스를 팀 내 최다 5차례 받아 54야드를 전진했다. 워드의 8야드 터치다운 리셉션은 올 시즌 2번째다.
볼티모어 레이븐스(4승2패)가 연장 대접전 끝 뉴잉글랜드 패이트리어츠에 20-23으로 역전패, 스틸러스는 4승1패로 AFC 북부지구 단독선두로 떠올랐다. 브라운스는 1승5패로 올해 또 이 디비전 바닥을 훔칠 추세다.
브라운스 루키 쿼터백 맥코이는 NFL 데뷔전에서 무난한 성적을 냈다. 패스 33개 중 22개를 연결시켜 281야드 전진을 주도했다. 그러나 2차례 인터셉트 당한 패스가 치명적이었고, 커리어 첫 터치다운 패스는 스틸러스가 이미 18점차로 앞선 막판에서야 뒤늦게 나왔다. 타이트엔드 벤자민 왓슨이로 이어진 12야드 스코어링 플레이였다.
한편 팔꿈치 신경통으로 NFL 역대 최다 연속출장 경기 기록이 ‘289’에서 끊길 위기로 알려졌던 ‘철인’ 브렛 파브(미네소타 바이킹스)는 이날 달라스 카우보이스와 홈경기에 나가 바이킹스의 24-21 승리를 이끌었다. 패스는 19번밖에 던지지 않았지만 터치다운 1개를 포함, 그 중 14개를 적중시켰다.
바이킹스가 2승3패로 희망을 갖게 된 반면 카우보이스는 1승4패로 플레이오프 진출 전망은 점점 어두워지고 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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