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러스 라인배커 제임스 해리슨(오른쪽)이 브라운드 리시버 모하메드 마사콰이에게 헬멧을 앞세워 태클을 들어가고 있다.
다른 선수를 다치게 하는 과격한 태클에 대해 NFL이 본격적으로 제동을 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AP통신은 18일 NFL이 상대선수들에 큰 부상에 입힐 수 있는 불법적인 태클에 대해 선수들에게 벌금 외에 출장정지 징계를 내리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추가 징계가 고려중인 불법태클은 상대선수의 머리를 겨냥한 태클이나 헬멧을 앞세워 상대를 가격하는 태클을 말한다. 이 같은 징계안은 선수노조의 승인이 있어야 하나 선수 안전에 관한 조항이기에 큰 문제없이 통과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의 선수노조 대표인 제프 새터데이는 “선수들이 상대선수를 경기에 못뛰게 하기 위해 나선다면 이 방법 밖에는 없을 것”이라며 “선수들에겐 벌금보다 출장정지가 훨씬 더 타격이 크다”고 밝혔다.
NFL은 17일 경기에서 애틀랜타 팰콘스의 던타 로빈슨이 필라델피아 이글스의 디샨 잭슨에 헬멧을 앞세워 태클을 들어갔다가 두 선수 모두 뇌진탕을 입고 실려 나가는 등 몇 개의 무시무시한 태클로 인해 사무국이 조사에 들어간 상태다. 피츠버그 스틸러스의 라인배커 제임스 해리슨도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의 리시버 자슈아 크립스와 모하메드 마사콰이에게 연속으로 무시무시한 태클로 두 명 모두 뇌진탕으로 실려나가게 만들었는데 그는 경기후 “나는 다른 선수에게 부상을 입히려 하는게 아니라 그들을 아프게 만드려고 한다”고 주장하며 상대선수가 다치는 것에 개의치 않는다는 자세를 보이기도 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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